[사진= 경찰경호학과 하기수 교수가 모닝와이드 리포터에게 수갑사용을 시연하고 있다] 작년 12월 25일 경기도 안산 고잔동 한 모텔에서 검거된 성폭행 피의자 노영대(32)가 경찰 조사 도중 수갑을 풀고 도주했다가 5일만에 다시 검거되었습니다. 노영대는 일산경찰서 1층 진술녹화실에서 조사를 받은 뒤 경찰서 오른쪽계단을 이용해 지하1층 강력팀으로 가던 중 수갑을 찬채 슬리퍼를 벗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노영대를 공개수배하고 전국에 전단을 배포하는 한편 인접 경찰서와 노씨 연고지인 울산과 강릉 지역 경찰 서등에 공조수사를 요청한지 닷새만에 교도소 동기 안씨가 제공한 오피스텔에서 격투 끝에 노영대를 검거하였습 니다. 이후 노영대는 검찰청 구치감에서 수갑을 풀고 또다시 도주를 시도했지만 5m도 도망가지 못하고 붙잡혔다고 합 니다. 이날 교도관들은 도주 우려가 높은 노영대에게 두개의 수갑을 채웠지만 당시 노영대는 왼쪽 손목에 채워진 수갑 2개를 완전히 푼 상태라고 전해져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SBS 모닝와이드에서 수갑에 대한 역사와 기능부터 노영대의 도주 시뮬레이션까지 심층분석을 하였고, 서강전문학교 경찰경호학과 하기수 교수님이 촬영 협조를 해주셨습니다.
